2028 대입 제도의 변화가 최근 발표되었습니다. 교육 당국은 '역대급'이라는 표현을 사용할 정도로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측되었으나, 기본적인 원칙은 유지하면서도 평가 방식에서의 변화가 두드러집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내신 평가가 기존 9등급제에서 5등급제로 축소되고, 수능 또한 '통합형 수능'으로 개편된다는 점입니다. 이에 따라 고교 현장의 부담이 증가할 것으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학생부 종합전형에서 학생부 평가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며, 교과 성적 외에 비교과 활동 기록 역시 평가에서 높은 비중을 유지하게 됩니다.
또한 이번 개편안에서는 수능 시험 비중이 기존 대비 30%가량 감소할 전망이며, 이에 따라 대학 입시에서 학생부 평가의 비율이 현저히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수험생들의 학교 생활 및 다양한 활동이 더욱 중요해짐을 의미합니다.
교육부는 이번 개편을 통해 공교육 정상화와 사교육 의존도 감소를 목표로 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평가 항목의 다양화 및 고도의 객관적 평가 방식을 도입함에 따라 오히려 사교육 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한편, 수능 시험에서는 기존과 같은 과목별 절대평가 방식을 유지하면서도, 과목 간 난이도 조정을 통해 보다 균형 잡힌 평가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이는 특정 과목 쏠림 현상을 방지하고, 수험생이 전 과목을 고르게 준비하도록 유도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평가 방식의 변화는 교육 현장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교사들은 5등급제 내신을 평가함에 따라 보다 세밀한 평가기준 마련과 이를 위한 전문성 강화가 요구됩니다. 아울러 학생 개인별 맞춤형 진로 및 학습 지도 역량도 더 중요해질 전망입니다.
2028학년도 개편의 핵심 방향은 학생들이 단순히 시험 성적에 얽매이는 것을 넘어서 창의적이고 비판적인 사고력, 협동심 등 다양한 역량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하는 데 있습니다. 이를 위해 교내 활동의 질적 향상과 더불어 학생의 인성 및 태도 평가도 중요하게 여겨질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개편안이 성공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학교 구성원들 모두의 이해와 협조가 필수적입니다. 더불어 공정성과 객관성을 보장하기 위한 투명한 평가 시스템 구축이 병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변화하는 대입 제도의 흐름에 맞추어 학생들은 보다 전략적이고 체계적인 준비를 해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 속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기본적인 학습 능력과 태도임을 기억하고, 입시라는 좁은 관점에서 벗어나 자기주도적이고 주체적인 학습 태도를 키워나가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